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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네마, 군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

저렴한 관람료와 편익성으로 입소문

문화 시설이 부족한 예산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17년에 개관한 예산시네마가 저렴한 관람료와 편익성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06년 중앙극장이 문을 닫은 이후 그동안 아산, 천안 등 도심에 위치한 영화관을 방문해야만 영화관람이 가능했으나, 예산시네마 개관으로 지역에서도 전국 동시 개봉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예산시네마는 2개 상영관 99석으로 아담한 규모의 작은영화관이지만 개관 이래 누적 관람객이 35만 명이 넘었으며, 지난해 월평균 관람객 수는 4,524명으로 예산군 문화소외 해소의 샘물이 되고 있다.

관람료는 인근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에 비해 50% 수준으로 저렴한 7,000원(일반)이며 3D 영화는 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매월 개봉예정작 퀴즈 이벤트와 SNS후기 이벤트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관람권을 증정하고 있다.

국도비 650백만원 등 총 1,870백만원을 들여 들어선 예산시네마는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예산시네마 매점이 ‘커피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군민들이 편안히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더욱 쾌적한 예산시네마 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계획돼있다. 리모델링 공사는 도비 150백만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600백만원으로 휴게공간 확충,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으로 사업 완료 시 단순히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한 전시, 문화휴식 공간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네마가 군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움츠려 있던 군민의 삶에 생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다양한 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군민의 삶 가까운 곳에 문화가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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