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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보건기관 정책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시?군 보건기관 협력체계 강화로 지역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보건소(보건의료원)는 보건기관 간 업무협력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8월 구성한 '전북 지역보건기관 정책협의체'의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의료, 건강증진, 감염병관리 3개 분야의 2023년 사업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시·군 협력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각 시?군의 애로 및 건의사항도 수렴해 향후 정책추진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에서는 시?군 협력사항으로 ▲재난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신속대응반 운영, ▲시군별 건강취약지표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지역간 건강격차 해소, ▲대규모 국제행사 대비 식품안전관리 강화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운영, ▲전북형 노인결핵 검진사업 적극 추진 등을 당부했다.

시?군에서는 ▲업무회의 및 교육 확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시스템 개선,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 한시지원 사업 지속 추진,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시 지역에 필요한 전문의 우선 고려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전북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부족했던 업무회의를 활성화하고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절차 간소화를 보건복지부에 건의하는 등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4월 공중보건의를 신규 배치할 때 시?군 요구도를 최대한 반영해 지역에 필요한 전문의가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도와 14개 시?군 보건소는 상호간 소통과 논의를 통해 업무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지역보건 최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함으로써 도민에게 양질의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지역보건기관 정책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해 도와 시?군 보건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고 전라북도 민선 8기 보건의료 분야 비전인 '누구나 누리는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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