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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철도건설 현장 해빙기 민관 합동 안전 점검…외부 전문가 참여

경기도, 해빙기 대비 도 직접시행 7개 철도건설 현장 대상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

경기도가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맞아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기도에서 관리하는 철도건설 사업 현장 7개소에 대해 ‘해빙기 대비 철도건설 현장 대상 안전관리 실태 종합 점검’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7개 대규모 철도건설 현장이다. 점검에는 총 7개 점검반이 투입되며, 도 공무원과 철도건설 분야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해 체계적인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안전, 토질, 구조, 시공, 건축, 전기, 소방 분야 등 전문 분야별 경기도 철도건설 기술 자문위원과 기술지원 기술인이 점검반에 참여해 현장 점검에 대한 전문성 확보와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안전관리 조직?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와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터널과 지반 점검, 굴착부 붕괴,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가시설 구조물에 대한 자체 및 정기 안전 점검 시행 여부,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 현장 주변의 통행 불편이나 위험 요소 등 도민들의 불편 해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살필 예정이다. 점검 시 지적사항은 조속히 조치하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안전관리 조치계획을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해빙기에는 동결됐던 지반이 녹아 연약화 되면서 균열, 붕괴, 침하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빈틈없이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한 철도, 견실 시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의 공정률은 90%로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옥정선은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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