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열악한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 총 4곳에 약 7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5곳의 사업자에게 약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안산시는 현장노동자들의 휴게권을 보장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휴게시설 신설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 환기·환풍,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개보수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 교체나 신규 구입이다.
시는 개별휴게시설 3개소(1개소 당 최대 1천만 원 지원)와 공동휴게시설 1개소(3개 기관 이상 사용, 1개소 당 최대 4천만 원 지원)를 선정한다. 총 보조금의 5~20%는 사업자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3월 29일까지 신청서 등의 서류를 안산시청 노동일자리과에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전자메일 포함)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검토, 현장 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제조업 중 섬유(염색)업종 ▲공동휴게시설 설치 ▲생활임금 서약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