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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다람쥐 버스’ 8333번, 8일 출근길 운행 개시

출근 시간대 고강2지구~고덕비즈밸리~암사역사공원역 구간 운행하는 신설 노선

서울 강동구는 출근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신설된 ‘출근시간 맞춤버스’, 일명 ‘다람쥐버스’ 8333번 노선이 12월 8일 출근 시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8333번은 고덕강일2지구에서 고덕비즈밸리를 거쳐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까지 단거리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출근 시간(06시 40분~08시 05분) 전용 노선이다.

해당 구간은 최근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 입주와 대규모 복합시설 강동아이파크더리버(이케아 등) 개장,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의 개통, 고덕강일2지구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교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이다.

이에 구는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확충 등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4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시내버스 3324번 노선 증차 등 혼잡도 개선을 정식 건의했으며, 서울시(버스정책과)를 수차례 방문하며 시내버스 노선 증차 및 출근 시간 맞춤버스(다람쥐 버스) 확충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 또한, 분기별로 고덕비즈밸리 입주 기업들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실제 현장의 수요를 분석하는 등 구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왔다. 그 결과, 출근시간 맞춤버스 8333번 신설을 이끌어냈다.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이날 8333번 버스를 이용해 고덕비즈밸리로 출근한 승객들은 “버스노선이 생겼다는 정보를 접하고 매우 반가웠다”, “기다리는 시간이 확 줄어 출근길이 한결 편리해졌다”라고 전했으며, 같은 시간대 시내버스 3324번을 이용한 승객은 “출근길이 확실히 덜 붐빈다”, “버스 배차 간격이 보완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출근 시간대 맞춤버스 8333번 노선의 운행으로 출근길 혼잡을 덜어드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 일상 속 이동 편의와 생활교통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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