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은 지난 4일부터 지역 사회단체, 봉사단체, 공공기관의 따뜻한 기탁이 이어지며,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현재 25도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청 재난안전과(과장 안일권)는 을지연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과 사랑의 온도탑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안일권 재난안전과장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부서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포상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남해군 전문건설업협회(위원장 최철근)는 ‘경남 전문건설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김장김치 20박스(43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김치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부모회, 남해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에 배부됐다.
최철근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이번 나눔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김장김치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지밀 남해대리점(대표 서병일)도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콩물 75박스(75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관내 읍·면 경로당 7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병일 대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뜻깊은 나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알뜨랑 봉사단(단장 김영희)은 제30회 화전문화제 체험부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50만원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김영희 단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 덕분에 사랑의 온도탑이 25도까지 올라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