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구 구조의 변화: 급속한 고령화
지난 10년 사이 시흥시의 전체 인구는 증가했으나,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의료보장 인구는 569,589명 (2014년 대비 38.4% 증가)으로 직장가입자가 69.9% 대폭 증가하며 인구 증가를 견인하였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 전체의 12.3% 차지 (10년 전 7.1% 대비 74% 급증)
50대 이후 인구 증가율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아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의료비 지출 현황: 인구 증가보다 빠른 진료비 증가
인구 증가폭(38.4%)에 비해 의료비 지출은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총 진료비 1조 2,226억 원 (2014년 대비 3.1배 증가) 중 1인당 연간 진료비가 229만원 으로 2014년 103만 원 대비 122.2% 증가 하였다.
연령별 특징으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의료이용이 많으며, 80세 이상의 경우 1인당 연간 진료비가 751만원, 본인부담 14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20대의 의료이용이 가장 낮았다.
3. 주요 질병 트렌드
암과 만성질환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당뇨와 정신질환의 증가가 눈에 뛰었다.
① 암 질환 (6대 암)
최다 발병률 유방암(2,591명) > 대장암 > 위암 > 폐암 > 간암 > 자궁경부암 순으로주요 변화는 10년 전 3위였던 대장암이 위암을 제치고 2위로 상승했다.
치료비는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비싼 암은 “기관지 및 폐암(1,411만 원)”이었다.
② 만성 및 주요 질환
최다 환자수는 치주질환(24만 명) > 감염병 > 고혈압 > 관절염 > 당뇨병 순으로 가장 빠른 증가율: “당뇨병(151.7% 증가)”과 정신질환(133.9% 증가) 환자가 지난 10년 새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환자 부담은 연간 본인부담금이 가장 큰 질병은 “당뇨병(28만 2천원)”으로 나타났다.
③ 다빈도 상병 (입원/외래)
입원 현황은 원인 불명의 증상/징후 > 폐렴 > 디스크(추간판장애) 순으로 입원을 많이 하였으며. 외래진료는 치과 질환 > 기관지염 > 급성 상기도 감염(감기 등) 순으로 병원을 찾았다.
4. 의료 인프라 현황
시흥시는 지난 10년간 의료기관의 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총 요양기관는 769개소 (2015년 대비 282개소) 증가로 의원급 535개소 (가장 많이 증가), 약국은 192개소 병원급은 39개소,종합병원은 3개소 (중환자실은 종합병원에서만 63병상 운영 중)로 병상은 총 5,326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사로 시흥시는 경제활동 인구(직장가입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노인 인구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중적인 구조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의료비 부담이 인구 증가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정신질환의 급증과 대장암의 순위 상승은 식습관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예방적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통계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KOSIS국가통계포털에서 상세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