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는 오는 13일, 공연장의 무대 뒤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체험예술교육 프로그램 〈백스테이지 투어: 오늘의 출연자〉를 개최한다.
최근 강릉아트센터가 추진해 온 시민참여형 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시민과 어린이와 가족이 실제 공연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 백스테이지 투어는 단순한 시설 견학이 아니라, 관객이 실제 ‘하루의 출연자’가 되어 무대에 오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사임당홀 분장대기실에서 ‘분장 키트’를 이용한 캐릭터 분장을 시작으로, 무대 조명·음향·기계 장치가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오케스트라 피트석 탑승 체험, 강릉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조명·음향 실습까지 직접 참여한다.
또한 강릉아트센터 무대운영팀의 설명을 통해 공연예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백스테이지 투어는 무대 뒤의 숨은 노력이 어떻게 한 편의 공연으로 완성되는지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라며, “어린이와 가족이 공연예술의 매력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투어 행사는 12시, 15시 총 2회로 진행되며 회당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체험료는 1인 5,000원이며, 통합회원·예술단회원·단체 관람객 대상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는 강릉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