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농번기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공모사업’에 안흥농협이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은 횡성군이 지역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부와 도를 상대로 끈질긴 설득 작업을 벌여 얻어낸 값진 결실이다.
당초 횡성군은 공근농협, 동횡성농협, 둔내농협 등 3개소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나, 안흥농협이 공모에서 제외되면서 지역별 농업 인력수급 불균형에 대한 농가들의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안흥농협의 미선정 직후부터 추가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섰다. 안흥농협이 공모에 미선정 된 직후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도 심의를 끌어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추가 신청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횡성군은 국비 재원 배정이 여의찮을 경우, 군 자체 재원을 투입해서라도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하며 관계 부처를 설득했다.
이러한 군의 진정성 있는 노력 끝에 농식품부의 사업 확정에 이어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심사까지 최종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가오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자체 예산을 즉시 편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확정으로 횡성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기존 1,799명에서 30명이 증원된 총 1,829명으로 확대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이번 추가 선정이 안흥과 강림 지역 농가들의 일손 부족 시름을 덜어드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세밀히 살펴 농촌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