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디지털거제문화대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9월 1일부터 누리집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디지털거제문화대전’ 편찬사업은 처음 협약 기간인 2년에서 4개월 연장된 8월 31일에 완료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예산 1억 5천만 원과 거제시 예산 3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디지털거제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와 교육, 생활과 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348개의 표제어와 2,360건의 사진 및 10편의 동영상이 수록됐다.
특히, △해상왕국 독로국 △임진왜란, 거제에서의 해전사 △동족상잔의 비극, 거제포로수용소와 같은 역사적 주제를 비롯해 △거제도와 유배문학 △거제의 섬, 생활과 생업 △거제 조선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등 거제만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은 기획항목이 눈길을 끈다.
편찬 사업에는 국립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 거제문화원 등 거제 지역 연구기관 및 160여 명의 지역 연구자들이 집필자 및 검토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의 맥을 이어 전국 230개 지자체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 지역별 디지털 백과사전인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구축하고 있다.
거제는 전국에서 124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이 편찬된 지역이며, 거제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거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 자료를 집대성한 만큼 시민은 물론이고 거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