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오천고등학교가 포항 지역 고등학교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도내 IB 운영 학교는 월드스쿨 2교와 후보학교 9교로 늘었다.
월드스쿨은 구미원당초와 대구교대안동부설초이며, 후보학교는 구미봉곡초, 도송중, 화랑중, 동산여중, 청하중, 풍산고, 우석여고, 선주고, 오천고 등 9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IB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고, ‘경북형 IB 수업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가 충분한 탐구와 준비 과정을 거쳐 관심학교에서 후보학교, 월드스쿨로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IB의 철학과 탐구 기반 수업․평가를 일반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여 학교의 자발적인 IB 도입과 성장을 지원한다.
포항에서는 청하중이 지난해 IB 후보학교로 승인돼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오천고의 후보학교 승인으로 중․고등학교로 이어지는 IB 교육 기반을 갖추게 됐다.
오천고는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학생 주도형 수업과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 강화에 힘써 왔다.
IB 도입을 위해 전체 교원 대상 탐구 기반 수업․평가 연수를 운영하고, 교사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평가 모델을 연구해 왔다.
앞으로 오천고는 IB 전문 교원 양성과 탐구․토론 중심 수업, 사고력을 키우는 평가를 확대하며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IB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의 주도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해 IB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 이후 경북형 수업탐구 프로그램을 통한 수업․평가 혁신이 월드스쿨과 후보학교 확대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IB 인증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 IB의 강점을 경북의 교실에 확산해 학생들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