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소규모 시설공사의 현장 여건을 설계에 보다 충실히 반영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고 공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소규모 시설공사 설계기준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소규모 시설공사는 좁은 작업 공간과 협소한 진입로 등 현장 여건의 어려움에도 설계와 실제 시공 여건의 차이로 실제 투입되는 비용이 공사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설계기준에 반영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두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1차 협의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2차 협의에서는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검토해 설계기준을 마련했다.
개선된 기준은 추정가격 5천만 원 이하 소규모 시설공사를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 적합한 기계장비 적용 △소규모 현장 안전관리비 적정 반영 △작업 여건에 따른 작업효율 반영 △간접공사비 제비율 개선 등 16개 항목을 설계에 반영하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계기준 개선을 통해 실제 시공 여건에 맞는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고 영세 전문건설업체를 지원하는 한편, 학교 시설공사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어려움을 담아낸 설계기준은 학교 시설의 안전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든든한 주춧돌”이라며, “실제 시공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을 꾸준히 보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신뢰받는 교육시설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