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한 위치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태그 내장형 신발 깔창’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위치 추적 기기는 목걸이나 가방 등에 휴대하는 방식이어서 분실 위험이 있고 착용을 번거로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동구는 신발 안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깔창을 도입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실종 예방 체계를 마련했다.
사업은 8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로, 이 가운데 배회 가능성이 높은 치매환자를 우선 선정해 총 110명에게 스마트 태그 내장형 신발 깔창을 지원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스마트 깔창은 별도의 기기를 소지할 필요 없이 신발에 넣어 사용할 수 있어 착용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치매로 인한 배회는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실종 초기 신속한 위치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실종 사고 장기화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