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0일과 31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역량 강화 공동 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과 교과 특성을 반영한 실천 중심의 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성차별과 혐오 표현, 디지털 성폭력 등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안에 대한 교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학년 부장과 학생부장, 성인지 교육 담당 교사 등 50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내용과 수준에 따라 기본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강원대학교 김지혜 교수가 ‘내재한 차별을 넘어서는 학교’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기본과정에서는 남성 청소년의 성별 고정관념을 살펴보고, 심화 과정에서는 전 교과 융합형 성인지 교육의 실제와 발전 방향을 다뤘다.
둘째 날에는 학교급별 교육 강의안 개발, 초등학생과 장애 청소년 대상 성교육,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과정별로 진행했다.
특히 혐오 표현과 성별 고정관념, 상호 존중과 동의, 교육 관련 민원 대응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토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들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이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 평등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