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월 25일 부산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전문의 초청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내 카페에서 열린 이번 차담회에는 치매 환자 보호자 9명이 참석했으며, 고려병원 신경과 이동하 전문의가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보호자들이 돌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전문의가 이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제공하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치매 환자 돌봄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다른 보호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운영 일시, 장소, 강사 역량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 보호자는 전문의와의 진솔한 소통에 깊이 공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이번 자리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깊은 정서적 치유의 시간이었음을 보여주었다.
윤민우 남구보건소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장기간의 돌봄 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호자 자조모임과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